3대 x랄견 중 하나라는 코커스파니엘.
코커스파니엘의 원사지는 신사의 나라 영국입니다.(요즘은 신사로 보지 않긴 합니다..)
코커스파니엘은 두 종류로 나뉘는데요, 아메리칸 코커스파니엘과 잉글리시 코커스파니엘이 있습니다.
원산지인 영국 잉글리쉬 코커스파니엘이 아메리칸으로 넘어가 말보로계스파니엘과 교배되어 잉글리쉬 코커스파니엘이 탄생됐다고 합니다.
코커스파니엘의 특징은 무식할 정도의 식탐과 , 뒤끝없는 쿨한 성격, x랄 맞을 정도의 활달함입니다.
하루종일 뛰어 다니고, 물어뜯고, 어지럽히고, 여기저기 오줌을 싸놓기 때문에 3대 x랄견이라는 칭호는 아주 제대로 얻은것 같습니다.
그런데 코커스파니엘이 이렇게 정신없이 날뛰는 이유가 있습니다.
이 품종은 사실 애완용이 아니라 사냥용으로 길러진 품종이기 때문입니다.
사냥개중에서도 새를 사냥할때 풀숲이나 늪지 등에 숨어 있는 새들을 찾아 이리저리 뛰어 다니면서 새들이 하늘로 날도록 하여, 사냥꾼이 엽총으로 새들을 쏘기 편하게끔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개입니다.
그만큼 활동량이 많고, 여기저기 뛰어다녀야 하는 개인데, 어찌보면 x랄 맞게 행동하는건 당연한거라 보여집니다.
더군다나, 하루종일 그 좁은 집안에서만 생활을 해야 하니 스트레스로 인해 더욱 심한 행동을 보이는것일테고요.
개인적으로는 견주분의 집이 마당이 없는 곳이라면 코커스파니엘을 키우지 않았으면 합니다.
단순히 이쁘고 귀엽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마음대로 짖지도 못하는 아파트 같은곳에서 가둬놓아 서로 불행한 삶을 살지 말았으면 합니다.
